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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과 여행으로 여러 캐리어를 구입하고 떠나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적당한 크기에 튼튼하고 가벼운 것을 주로 찾게 되는데요.
하드케이스의 단점은 물건 하나 꺼내려면 캐리어를 바닥에 눕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로젤 쿠보를 알게 됐고 26인치를 구입한 후에 21인치까지 구입하게 됐어요.
기내용으로 작다는 평도 있었는데 짐칸으로 보내는 캐리어까지 2개 캐리어를 들고 간다면 적당한 크기인듯해요.

무엇보다 체크인시 노트북,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 꺼내고 넣는 게 일이라 기내용 트렁크 말고 가방에 무겁게 들고다닌 적도 있는데
이 건 캐리어를 세운 체로 필요한 물건을 꺼낼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해요.

구입시 사진을 자세히 안보고 구입해서 처음 박스에서 꺼냈을때 바깥 덮개 말고 다시 본래 캐리어 여는 지퍼는 어디에 있나 좀 찾았네요.
캐리어 중앙 지퍼는 익스텐션만을 위해서이고 본 공간은 바깥 덮개 열자 마자 나타나는 여러 포켓이 있는 부분 가장자리 작은 2개의 지퍼로 열도록 되어 있습니다.
짐을 많이 꾹꾹 담았을때 얼마나 튼튼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캐리어를 눕히지 않고 옷이나 짐들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것만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다 준비해놨는데 출장 취소, 사둔 비행기표 취소하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얼른 전세계가 안정권으로 회복되었으면 합니다.